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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재난 영화 2012, 소개와 줄거리 및 후기

by 기록하고 이루다 2023. 2. 19.

영화소개 

영화 <2012>은 2009년에 개봉한 영화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님은 독일 출신의 할리우드 감독입니다. SF 재난 영화 연출을 많이 맡으셨던 감독으로 '투모로우' '고질라' 등의 우주와 재난에 관한 영화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57분으로 2시간 30분 정도 됩니다. 장르는 액션, 드라마, 스릴러 ,모험 입니다.  등장인물로는 잭슨 커티스 중심으로 잭슨의 전처와 아이들이 있습니다. 잭슨 커티스는 과거에 공상과학을 주제로한 소설가였지만 현재는 리무진 운전기사로 일하는 인물로 아내와 이혼을 하고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다가 재난 상황에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잭슨의 아내인 케이트 커티스는 잭슨의 전처이며 새로운 남자친구인 고든과 자녀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재난 상황에 잭슨을 만나며 함께 위기를 이겨나가게 됩니다. 재난 상황을 이겨나가는 입장으로 한 가족이 주인공으로 초점이 되는 한 편, 재난 상황을 미리 알고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백악관에서 일하는 인물들도 있습니다. 애드리언 헬슬리는 지질학자이자 백악관에 과학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구로 인해 지구의 재난 상황이 닥칠 사실을 알리며 피난 계획을 수립하는 인물 입니다. 또한 극비밀로 진행되는 재난 프로젝트에 반대를 하며 많은 인류를 살리고자 노력하는 인물 입니다. 이 외에도 재난을 미리 예측하여 자신의 1인 라디오를 통해 계속해서 재난이 있을 것을 알린 찰리 프로스트가 있습니다. 등장인물만 보더라도 정말 다양한 인물이 소개되는 만큼 재난이라는 공통 주제 속에서 특권계층의 행동, 일반 국민들의 상황, 그리고 이를 모두 알고 있던 과학자들의 행동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더욱 몰입감이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극박한 재난 상황 속  이야기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끊임없이 예언되어 온 인류 멸망을 주제로 한 이야기 입니다. 2012년에 인류가 멸망할 것 임을 과학적 사실을 통해 알게 됩니다. 과학자 에이드리언 박사는 과학자 친구를 통해서 태양 플레어로 인해 지구의 내부 온도가 상승하여 세계 멸망의 징후를 알게 됩니다. 또한 마야 유적지에서 마야인들이 집단으로 목숨을 끊은 뉴스가 나오게 됩니다. 재난의 상황을 불가피할 것임을 안 과학자는  2012년, 각국 정부에 재난 상황이 올 것임을  알리게 됩니다. 이에 정부는 프로젝트 시설을 건설하고 이곳에 비밀리에 미술품과 문화재를 옮기게 됩니다. 이후  전세계 곳곳에서 지진과 화산 폭발과 해일 등의 각종 자연 재해들이 발생을 하게 되며 인류 멸망이 눈 앞에 도래하게 됩니다. 한편 아내와 이혼 후 혼자 살던 잭슨은 자녀들과 국립 공원에 놀러가며 재해상황을 접하게 되고 가족들과 함께 재난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재난을 피하며 인류 멸망에 대해서 미리 대비하며 비밀리에 진행 되어 왔던 정부의 비밀을 알게 되며 가족과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자연 재해로 건물과 문화재, 랜드 마크들이 무자비하게 무너져 가게 되고 이러한 상황에 지진으로 인한 화산 폭발을 피하기 위해 비행을 합니다. 주위에는 온갖 위험이 도사릭고 있지만 어린 자녀를 지키기 위한 부모의 희생과 가족의 끈끈한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시청 후기 

평소 재난 영화를 즐겨보는데, 재난 영화의 재미를 알려준 영화가 바로 <2012>였습니다. 단순히 재난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재난 상황 앞에서도 빈부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과 불공평, 그리고 타인을 위한 희생 등 여러 요소들이 '재난'이라는 공통 배경 속에서 잘 드러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재난 상황도 막무가내의 재난이 아닌 태양 열로 인한 지각변동, 그리고 이로 인한 지진과 해일 등의 재난이 섬세하게 묘사가 되어서 영화의 몰입을 더욱 증가시켰습니다. 재난 상황 특유의 긴장감과 극박함도 잘 표현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시간 30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었지만 빠른 스토리 전개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몰아치는 재난 속에서 인간의 이기심과 희생 등의 대비되는 본성이 드러나는 장면도 인상 깊었습니다. 재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시청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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