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AI 영화 <정이> 등장인물과 줄거리 및 후기

by 기록하고 이루다 2023. 2. 20.

영화 등장인물 및 제작진 

영화의 주연은 총 3명 입니다. 첫번째로 윤서현 역할을 맡은 강수연 배우 입니다. 윤서현은 로봇 '정이'를 개발하는 크로노이드 연구소 팀장의 역할이며 전투력 테스트 책임자로 윤정이 팀장의 딸 입니다. 두번째로 영화 제목과 같은 이름을 가진 정이 역할을 맡은 김현주 배우 입니다. 정이는 전설적인 전투 용병으로 전투 중 사망한 윤정이 팀장에서 뇌를 복제하여 전투 AI로 다시 태어난 실험 대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상훈 역할을 맡은 류경수 배우 입니다. 상훈은 반드시 전투력 테스트에서의 실험을 성공 시켜야만 하는 역할로 전투 AI 개발에 진심을 다하는 크로노이드 사의 연구소장 입니다. 나아가 어렸을 때의 윤서현 역할을 맡은 박소이 배우님이 있습니다.  영화 정이는 '부산행', '반도'의 각본을 쓴 연상호 감독님이 각본을 작성 하였습니다. 

영화 줄거리 

2194년, 급격한 기후변화로 지구는 폐허로 변하게 되고 인류는 우주 속에서 새로운 터전인 ‘쉘터’를 만들어 이주하게 됩니다. 자치국을 선포 쉘터와 이들과 적대 관계인 연합군 간의 오랜 전쟁이 있게되고 이를 명칭하는 '아드리안 내전'으로 인류는 고통을 받게 됩니다. 수 십 년째 끝나지 않는 내전에서 '윤정이'는 수많은 작전을 수행하고 이끌며 승리를 하게되며 전설의 용병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연합군의 최정예 리더를 맡은 윤정이 팀장은 단 한번의 작전 실패로 식물 인간이 됩니다.  식물인간이 된 윤정이 팀장을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에서 그녀의 뇌를 복제하였고 최고의 AI 전투 용병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윤정이 팀장의 뇌 데이터로 이 전쟁을 끝낼 최고의 전투 A.I.를 만들겁니다”라는 포부를 가진 군사 개발 회사의 연구는 계속해서 이뤄지고 어린 아이였던 정이의 딸 윤서현은 35년 후에 '정이 프로젝트'의 연구 팀장이 되어서 전투 AI 개발에 참여하게 됩니다. 

 

정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끝도 없이 진행되는 복제와 계속되는 시뮬레이션에도 연구 결과가 나지 않자, 크로노이드 '정이'를 두고 전투 용병이 아닌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정이의 딸 '서현'은 '정이'를 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연구소를 탈출하고자 합니다. 

 

후기 및 평가 

영화 '정이'에 대한 평가는 정말 다양하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시청한 저도 영화를 보며 좋았던 점도 있지만 안좋은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은 AI라는 새로운 소재를 통해서 영화를 그려낸 점 입니다. 미래에는 실제 존재할 법한 인류를 CG로 섬세하게 연출한 모습을 통해서 미래에 실재할 것 같은 느낌에 조금은 소름이 돋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미래에도 존재하는 빈부 격차 입니다. 신인류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총 세가지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A타입은 단 하나의 의체에서만 자신의 뇌가 복제되어서 인간과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가장 비싼 타입 입니다. B타입은 단 하나의 의체에만 복제가 가능한 것은 A타입과 동일하지만 결혼 및 거주 이동과 입양 등에서 제한이 있는 저렴한 타입 입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주인공 '윤정이'가 선택한 것이기도 한 C타입은 뇌를 기업에 제공하여 자유롭게 복제를 하며 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인간으로서의 대우 보다는 물건에 준하는 조건으로 유족에게는 많은 돈까지 제공됩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정이의 가족들 역시 아픈 딸의 수술비를 위해서 할머니가 C타입에 서명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미래에도 존재하는 빈부격차가 현실감을 더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C타입에 서명한 윤정이가 인간의 윤리를 잃어버리는 상품으로 개발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살이 찌뿌려졌지만, 어떻게 보면 미래에 문제로 대두될 법해서 연출력 부분에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력과 뻔한 스토리, 다소 억지스러운 감동 포인트가 영화를 몰입하는 데 있어서 방해 요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동적인 부분은 배우의 연기력이 중요한데 다소 대사 말투와 굳은 표정이 감동 요소에서 몰입을 방해하였고 뛰어난 CG 기술이 존재했지만 스토리는 뻔한 부분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감동 포인트까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이 때에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한 번 쯤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 러닝 타임도 다른 영화보다 다소 짧은  98분이기에 부담 없이 시청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