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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Begin Again,2013> 비긴 어게인 줄거리와 후기

by 기록하고 이루다 2023. 2. 19.

줄거리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는 남자친구 ‘데이브’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는 기회를 얻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됩니다. 그러나 행복한 나날들도 잠시,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래를 제작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어느새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변해버리며 그레타를 떠나가게 됩니다. 한편 스타 음반 프로듀서인 댄은 꼬질꼬질한 모습에 음판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었습니다. 한 때는 빛나는 스타들의 음반을 프로듀싱하며 잘 나갔지만 현실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그의 동업자인 사울은 댄과의 의견차이가 나고 불평불만의 말과 멋대로 행동하는 댄이 슬슬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댄은 자신이 만들었던 소중한 회사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또한 평소 아내와 딸에게도 소홀하게 행동했던 그는 집안에서도 갈등이 있어 쫓겨나게 됩니다. 

 

 댄은 이러한 일들도 인해 미치기 일보직전에 들른 뮤직바에서 싱어송라이터 그렌타의 자작곡을 듣게 됩니다. 이후 댄은 아직 녹슬지 않은 음악적 감각을 살려 음반제작을 제안합니다. 그녀는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을 하였고 떠났습니다. 다음날 그렌타는 댄에게 연락해 제안을 수락게 되고 두 사람은 기대되는 마음으로 음반사를 찾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울은 그들의 제안을 거절하였고 댄은 데모 음반만 제작할 정도의 지원도 요청하지만 사울은 이러한 부탁도 거절하게 됩니다. 댄과 그레타는 포기하지 않고 뉴욕 전역을 돌면서 음악인들을 모아 거리에서 자신들의 음반을 녹음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들고 싶어했던 음반을 제작하며 우울하고 힘들었던 생활에서 벗어나서 자신들의 만의 행복을 되찾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댄은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도 하고 그레타는 떠나간 남자친구로부터 다시 만나자는 제안을 받습니다. 데이브는 자신의 노래를불러 주며 그녀와 다시 만나보려 하지만 그레타는 그레타 자신과 남자친구와 다른 부분을 인정하고 확실하게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이후 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들은 실내 스튜디오가 아닌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들익 길거리에서 제작한 음악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음반 제안까지 받지만 그들은 제안을 거절하고 자신들의 음악을 모두가 들을 수 있는 온라인에 공개를 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다양한 OST가 나오는데 첫번째 곡의 제목은 lost stars 입니다. 이 노래는 사랑스러운 그레타가 부른 곡입니다. 두 번째 곡은 A step you can't take back 입니다. 

 

후기

 영화를 보며 힐링해야겠다 싶어서 검색창에 "힐링 영화"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첫 번째 영화는 는 리틀 포레스트였고 두 번째는 인턴으로 "비긴 어게인"은 3번째에 있었습니다.  예전에 "비긴 어게인"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봤었어서 영화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시청해 보기로 했습니다. 


영화 시청 후에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음악과 선율에 제대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진심이 담긴 음악을 만들 것인지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 것인지 갈등하는 주인공들을 보며 어떠한 것을 더 추구하느냐의 차이지 답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저라면 어떤 음악을 만들었을까 생각이 되며 작곡을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영화의 스토리가 반전이 있거나 주인공의 엄청난 성장 스토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아름다운 음악들과 뉴욕의 풍경이 어우러져서 보는 내내 뉴욕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영화를 보면 무엇이라도 느끼고 깨달으려고 노력했는데 이번 영화는 아무 생각 없이 감상하며 제대로 힐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 대사로 "난 이래서 음악을 좋아해. 지극히 따분한 일상의 순간까지도 의미를 갖게 되잖아. 이런 평범함도 어느 수난 갑자기 아름답게 빛나는 진주처럼 변하거든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이런 진주들이 잘 보이지 않게 됐어. 진주까지 가는 줄이 점점 길어져 이 순간이 진주야. 그레타 지금까지의 시간들도 전부"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지루한 일상 속에서도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해 질 녘 퇴근하는 길에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위로를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면서도 이러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댄과 그레타 모두 자신이 살아가던 평소 삶 속에서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위기는 무기력과 우울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사랑하는 음악을 통해 다시 극복하고 성장을 하게 됩니다. 다시 도전하며 성장하는 청춘을 위한 영화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을 합니다. 본 영화의 한 줄 소감은 뉴욕의 아름다운 풍경과 감미로운 음악으로 눈과 귀를 힐링 시켜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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