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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A Star Is Born (스타이즈 본) 줄거리 및 후기와 OST

by 기록하고 이루다 2023. 2. 18.

줄거리 

뮤지션으로 큰 성공을 가둔 톱스타 잭은 잭의 무대에 열광하는 팬들을 뒤로 하고 무대를 내려오는 순간 술과 마약으로 엉망진창 입니다. 무대가 끝난 뒤 집에는 가지 않고 술을 더 마시고 싶었던 잭은 바를 방문 합니다. 그곳에서 노래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자신의 외모에는 자신감이 없는 무명가수 앨리의 공연을 보게 됩니다.  술을 마셔서 그런지 앨리의 공연을 보고 눈물 까지 흘린 잭은 공연 대기실로 찾아가 엘리에게 대화를 시작하고 같이 술을 마시게 됩니다. 술 집에서 톱스타 잭의 유명세 때문이었는지 잭을 알아보고 무례하게 구는 남자들을 보며 엘리는 주먹을 날리게 됩니다. 이후 잭과 엘리는 마트 주차장에서 대화를 이어나가다가 앨리는 자신이 직접 쓴 자작곡을 잭에게 불러 줍니다.

 

다음 날이 되고 앨리는 평소처럼 서빙 일을 하러 출근을 하고, 잭은 자신의 매니저를 보내서 공연을 자신의 공연을 초대합니다. 엘리는 본업을 해야 하기에 공연 초대를 거절 하지만 본업을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상사가 앨리를 못되게 굴자 앨리는 서빙 일을 그만 두고 잭의 공연을 가게 됩니다. 잭의 공연을 관람하던 중 잭슨이 갑자기 자신을 무대 위로 불러서 함께 노래할 것을 요청 합니다. 어제 앨리가 잭에게 불러준 노래를 편곡한 반주가 흘러나오고 앨리가 부르지 않으면 혼자 불러야 한다며 앨리에게 같이 노래할 것을 이야기 합니다. 공연장에서 흘러나오는 잭이 편곡을 한 자신의 노래를 듣던 앨리는 용기를 내어 무대로 향했고 그동안 외모콤플렉스로 스스로를 감췄던 앨리는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드러내며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관중들은 앨리와 잭이 함께 부르는 노래를 듣고 환호를 하게 되고 황홀한 이 순간에 잭과 앨리는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후 자신의 콤플렉스 였던 외모와 더불어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잭슨의 도움으로  앨리는 숨겨두었던 자기 안의 열정을 폭발시키며 최고의 스타로 나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잭슨은 어린 시절 받았던 상처와 예술가적 고뇌로 인해 점점 무너져 가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돌보며 앞으로 나아가던 둘은 결국 갈라지게 됩니다. 

 

 


후기

지인이 자신의 인생 영화라고 하면서 영화 OST가 정말 좋다고 추천해주어서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평소에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이라 음악 영화를 즐겨 보는데,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영화라서 궁금한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포스터와 줄거리만 보고 영화 '비긴 어게인' 같은 음악을 중심으로 한 영화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시청하면서 음악이라는 공통 요소를 가지고 있는 두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르며 팬과 스타의 삶 속에서 서로를 알게 되고 가까워지며 서로를 응원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여곡절을 함께할 수 있는 연인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알기 전까지는 앨리는 자신의 꿈을 숨기고 서빙 일을 하며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갔고 잭슨도 술과 마약에 빠져서 방탕한 생활을 하였지만 서로가 삶의 이정표가 되어서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고 미소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서 감미롭게 흘러나오는 그들의 노래는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시청한 후 한동안 본 영화의 OST를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평소에 알고 있던 레이디 가가는 화려한 화장과 의상과 퍼모먼스를 하는 모습이었는데 수수한 모습에 레이디 가가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고 뛰어난 노래 실력은 변함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줄거리 소개에서 다 말하지 못한 영화 후반부의 이야기는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음악 영화를 좋아하고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시청해보시길 추천 합니다. 

 

영화 OST 

영화 초반부에 앨리가 잭슨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불러주었던 자작곡은 Shallow 라는 곡 입니다. 가사 중에서 "말해봐 소년아 공허함을 채우려다 다치지는 않았니?" "악착같이 버티는 게 힘들지는 않니?"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이 잭슨의 마음을 어루만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며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 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I'll Never Love Again  OST는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장면에 나오게 되는데 앨리가 본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 속에서 저도 같이 눈물이 난 것 같습니다.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외치는 와중에도 사랑을 그리워 하는 모습 속에서 감정 이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기에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OST만이라도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위로가 필요할 때 들으면 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평탄치 않은 삶을 살고 있는 모두에게 본 영화와 노래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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