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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인권영화 아무도 모른다, 영화 소개 및 스가모어린이방치사건

by 기록하고 이루다 2023. 2. 17.

영화 소개 줄거리 

학교에서 아동의 대한 인권 강의를 듣던 중 교수님께서 소개 해주신 영화가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시청해 보았습니다. 아동학대는 많이 들어봤지만 아동 방임은 많이 들어보지 못했는데 아동 방임 또한도 사회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동복지법에 명시된 아동 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 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 소개를 하는데 아동 학대 및 아동 방임에 대한 소개를 하는 이유는 영화가 아동학대와 아동 방임에 대해 다뤘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엄마를 간절히 기다리는 아이들에 대한 내용 입니다. 아이들의 엄마는 크리스마스 전에는 돌아오겠다는 크리스마스 전에는 돌아오겠다는 메모와 사용할 수 있는 약간의 돈을 남긴 채 어디론가 떠나버렸습니다. 어린 나이인 열두 살의 장남 아키라와 둘째 교코, 그리고 셋째 시게루, 마지막으로 막내인 유키까지 네 명의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장남인 아키라는 동생들을 돌보며 끝까지 헤어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도 엄마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엄마가 당장 빨리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네 명의 아이들은, 어린나이에는 감당하기 벅찬 시간들을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보내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없는 어린아이들이 생활하는 이야기에 대해 다루는 영화 입니다.

 

후기

무능력한 부모 밑에서  삶의 권리를 누리지 못한 채  하루하루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구조제도가 있지만 경찰서나 지원센터에 연락하면 뿔뿔이 흩어질까봐 연락하지 못한다는 첫째의 말 속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제도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웃들의 따듯한 관심이 있었다면 안타까운 상황은 면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며저부터 이웃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온정을 나눠야 겠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 한 편을 통해서 아동방임, 미혼모,  사회적 구조 제도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외면했던 사회적 문제들을 직면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아무도 모른다' 영화 의 실화 "스가모 아동 방치사건"

스가모 아동 방치 사건( 巣鴨子供置き去り事件, すがもこどもおきざりじけん)는 1988년 일본의 도쿄도 도시마 구의 한 주택에서 실제로 벌어진 아동 방치사건 입니다. 네 자녀의 어머니가 아버지도 없이 자녀들만 집에 둔 채로 수년간 가출한 상태에서, 금전적인 지원을 하긴 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육아 포기 상태에 두었던 사건입니다. 

본 사건의 배경으로는 1973년 무렵 장남이 태어났고, 이후 장남이 자라서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취학통지가 오지 않자 어머니가 관공서를 방문해서 아버지가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던 사실을 알게 됩니다.
1981년에는 장녀가 태어났으나 이후로 아이는 집에서 출산을 하였고 출생신고 역시 하지 않았다. 1984년경에는 차남이 태어났지만 병으로 사망하였고, 시신 처리를 고민한 어머니는 비닐로 싸서 악취제거제와 함께 박스에 넣어 벽장에 두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이어 1985년경에는 차녀 (넷째)가, 1986년경에는 삼녀 (다섯째)가 태어나 네 아이를 두게 되었습니다. 

 

1988년 4월, 삼녀 (당시 두 살)가 울음을 그치지 않게 되자, 장남과 함께 노는 친구들이 화가 나게 되었고 옷장 위에서 몇번씩 떨어뜨리는 폭행을 가했습니다.  이때 삼녀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7월17일에는 집 주인이 불량배들의 집합소가 되어있다고 경찰서에 신고하면서 스가모 경찰서 직원이 아파트 방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세 아이가 방치되어 있는 광경과 백골화된 유아 (차남)의 시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아이들을 돌봐야 할 부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발견 당시 장녀와 차녀는 쇠약한 상태였기 때문에 다음날 복지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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